일상

프란츠 스튜디오 피아노 연습실 (가와이 그랜드)

인썸니아 2022. 8. 3. 01:36

 

10월달에 시현이가 배우고 있는 피아노 어드벤처에서 자체 연주회가 있다.

나도 부모 찬조출연으로 한곡 연주하기로 했고... ㅠㅠ

연주회장의 피아노는 가와이 그랜드 피아노라고 하는데, 대구에서 가와이 그랜드를 만져볼 수 있는 연습실이 있어서 주말에 시현이와 같이 다녀왔다.

 

 

근데 가와이 피아노는 업라이트 한대와 함께 2대의 피아노가 한 연습실에 있는... 그런 연습실이다.. 그러니까, 가격도 더 비싸다. 야마하 그랜드의 경우에는 시간당 1만원인데, 여긴 시간당 1만5천원!!

난 가와이 그랜드만 필요했을 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를 예약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2대의 피아노를 모두 이용하려면 3천원을 더 내야 해서, 시간당 1만8천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인원 1명 추가당 1천원이니, 2명이 2대의 피아노를 이용하려면 사실상 시간당 1만9천원인 셈이다!!

사실 이건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간다. 2대 있는 연습실, 가격도 더 비싼데, 2대 모두 이용하려면 추가금을 또 내라니..

 

여튼... 시현이와 난 업라이트엔 관심이 없었으니.. 1만6천원에 1시간 이용했다.

 

 

 

여분의 피아노 의자 2개가 있어서 여러명 들어와도 앉아 있을 수 있다.

뒷편에 거울이 하나 있고, 그 옆 구석에 보면대가 여러개 있는데... 정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아무렇게나 놓여진 느낌이다.. 촬영을 위한 카메라 거치대가 있어서 연주 영상 만들 때 이용할 수 있다.

 

 

 

열심히 연주하는 시현이.

자세만 좀 바르게 하면 힘있는 연주를 해 나갈 수 있을텐데.. 약간 아쉽다. 내가 배우는 선생님에게 데려가고 싶네.

 

 

 

생전 처음으로 연습실이라는 곳을 가 보았고, 피아노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연습을 한것 같다. 하지만 하나의 연습실에 2대 연주 비용을 추가로 받는다는 부분이 다소 아쉽다. 2명이 각각 따로 2대의 연습실을 대여하는게 더 저렴할 정도다.. 다음번에 시현이랑 연습실 갈때는 각자 연습실 하나씩 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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