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OMNIA

수서역, 동탄역 등에는 공공 역사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고 그게 되게 좋아보였었는데, 대구에도 누구나 연주가 가능한 피아노가 바로 화원역에 있다 !! 화원역 "착한 피아노"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가 '사문진 나루터' 라고 하는데, 이를 기념하여 달성지역에서는 매해 100대 피아노 콘서트도 열린다. 말 그대로 100인의 피아니스트가 100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나는 직접 가 보진 못했지만, 아주 장관일 듯 하다.  영창 그랜드 피아노이며, 관리가 잘 된 듯, 소리가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시현이도 이곳에서 연주를 한 적이 있다. 아래는 작년 가을에 시현이가 이곳에서 연주했던 슈베르트 즉흥곡 1번 연주 영상.급하게 연주한거라 몇군데 미스가 나긴 했지만, 크게 떨지도 않..

벽에 걸어 액자로 전시가 가능한 레고 제품이다.정가 229,900원 대비해서 30프로 이상 할인된 15만원대로 구매하였다. 요즘 레고 제품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정가 인상 이후로 가격이 매우 들쑥날쑥 한 상황이다. 이제는 공식홈의 정가대로 구매하는 경우가 잘 없고, 거의 대부분 할인이나 사은품을 받으며 구매한다.이 제품은 롯데몰에서 구매했는데, 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다양한 할인 혜택, 카드할인 이벤트 등으로 저렴한 구매의 기회가 많은 편이다. 인스 표지에는 실제 고흐 작품이 그려져 있다.  크게 2단계로 조립하게 된다.  포장 재질은 종이로 대체하고 있다는 안내장이 한장 들어 있었다.하지만, 이 제품의 레고 포장은 종이가 아니라 여전히 비닐이다. 흠..  이번에는 봉지샷을 찍지 못했다... 박스 개봉하고..

5년전 2019년 5월에 가와이 디지털피아노 CA78을 구매했었다. 가와이 콘솔형 디지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쪽에서는 야마하와 함께 잘 나가는 브랜드이다. 네이버 디피사모 카페에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고 결정하였는데, 거기서는 전반적으로 가와이 피아노를 추천했었다. 디피사모 (디지털 피아노 사랑) : 네이버 카페국내 최대 디지털 피아노 사용자 모임으로 디피 정보, 구입 Q&A, 회원연주 교류 및 공동구매를 지향합니다cafe.naver.com 동일한 가격의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대비 건반의 품질이 매우 높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였고, 나 역시 구매전 그 부분이 기대가 되었었다. 그랜드피아노의 터치감을 그대로 전달해 준다는 광고가 특히 끌렸었다.하지만, 설치 후 실제로 연주해 본 느낌은 솔직히 별로였다. 소..

내가 여태껏 구매한 레고 중에 가장 비싼 제품이다. 수퍼히어로 중에서 배트맨을 좋아하기도 하고, 쉐도우박스 형태의 첫 레고 제품이 마음에 끌려 구매하게 되었다. 신용카드 현금 이벤트로 14만원 혜택 받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정가는 519,900원으로 매우 비싸다. 구매한 것은 작년 여름이었지만, 사진만 잔뜩 찍어놓고 이제서야 글을 작성한다.. 사은품으로 소박스 2개랑 열쇠고리를 받았다. 지금은 화분은 당근으로 팔았고, 세상의 모든 집은 아직 갖고 있는 중이다. 박스 옆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더 배트맨, 놀란 배트맨이 아닌 1992년 영화 배트맨2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고, 이 옆면 디자인 또한 영화 배트맨2에서 나온 것이다. 공홈의 배송은 칼박으로 유명하지만, 운이 나빴던 것인지 박스 모서리가 우그러..

얼마전 추석 명절에 동생이 왔었는데, 생일 선물 고르라고 해서 골라본 제품이다. 정가는 239,900원이지만, 요즘 레고 가격이 많이 오른만큼 할인도 제법 하고 있어서 17만원대에 구매했다. 밑판은 없다. 설명서는 2권이다. 1권은 낮의 풍경, 2권은 밤의 풍경인데, 분위기 있어보인다. 좁은 거실 식탁에서 조립 시작! 요즘 레고는 번호로 구분되어 있고, 번호별로 부품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진 않다. 1번 봉지에서 피규어 2마리 조립이다. 2번 아래쪽에 벽돌같아 보이는 저 부분은 토르망치 부품을 이용한 조립이다. 망지가 18개나! 6번에서 입구 계단을 조립했다. 사진의 피규어는 1번에서 조립한거. 7번에서 단풍이 든 나무를 조립했다. 8번부터는 2층을 조립한다. 피규어 2마리 추가..

중제 레고 호환 Pantasy 사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이다. 요즘의 중국제 호환 레고는 카피 제품 보다는 자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품질 또한 카다, 몰드킹 등 몇몇 회사 제품은 정품 레고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 아스트로 보이는 공식 라이센스까지 획득한 제품이다. 부품 봉지에는 번호가 쓰여져 있다. 예전의 마구잡이로 섞여 있는 그런 제품이 아니다! 봉지 번호별로 어떤 부분을 만들어 내는지 설명서 앞 부분에서 보여주고 있다. 정품 레고에서도 본 적 없는, 매우 친절한 설명서이다. 브릭 분해기 설명도 되어 있고, 아톰 설정들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다. 조립 시작!! 설명서가 정말로 친절하고, 여백도 충분하여 실수할 여지가 그만큼 적다. 페이지 수를 줄이기 위해 빽빽하게 들어찬 다른..

3월25일 제4회 소담음악콩쿨 피아노부문에 시현이가 참가했었다. 따로 콩쿨용 곡으로 연습한건 아니고 최근에 배운 곡이었던 슈베르트 즉흥곡 1번을 들고갔었는데, 사실 이게 학생 콩쿨에서는 거의 연주하지 않는 곡이다. 콩쿨은 짧은 시간에 본인의 실력을 뽐내야 할텐데, 이 곡은 곡의 길이도 길고 앞부분은 비교적 조용하게 연주되기 때문이다. 시현이가 고집이 세서, 굳이 꼭 이 곡으로 해야겠다 해서 어쩔 수가 없긴 했는데.. 아쉬운 마음도 어쩔 수 없었다.. 곡도 곡이고, 연습 또한 선생님에게 미리 알리지 않아서 지도다운 지도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결과는 최우수상. 뭐, 좋은 상인건 맞지만.. 대상을 받을 수 있을만 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고집만 좀 꺾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아쉽다.. 4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