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42110 랜드로버

예전에 구매해서 보관하고 있던거 하나 열었다.

 

테크닉 제품이고 부품수 2573개. 대형모델 수준이다. 좀 애매하긴 한게 42083 부가티시론이나 42115 람보르기니만큼 부품이 많지는 않으면서 42125 페라리 보다는 많은.. 포지션이 애매하다..

 

봉지 번호는 1~4번까지 있다. 프린팅 브릭이 없고 전부 스티커를 사용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1번 봉지 완성.

 

1번은 봉지 3개밖에 되지 않아서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근데, 기어 하나를 빼먹어서 여기저기 뜯었다가 다시 조립했다. 이 제품은 설명서를 자세히 봐야한다. 다소 불친절하다. 여기 말고도 잘못 조립해서 고친 부분이 몇군데 더 있다.

 

 

2번 봉지 완성

 

이건 좀 오래 걸렸다. 4시간 정도. 부품수에 비해 번호가 4개밖에 없어서 번호 하나당 부품이 아주 많다... 원래 금방 만들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려서 12시 넘어서 끝이 났다.

 

 

3번 완성!

 

 

완성!!

 

 

뭔가 늠름하다. 짙은 초록 색깔은 실제로 보면 톤 다운되어 있어 고급스럽다. 차체가 무거워서 바퀴당 쇼버 스프링이 2개씩 사용되었다. 상단에 조향이 가능한 기어가 달려 있어서 가지고 놀기도 편하다.

 

 

뒷 트렁크는 저렇게 스페어타이어를 돌려서 오픈할 수 있다.

 

 

자동차니까 당연히 도어 오픈이 가능하다.

 

 

기어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전후진 및 4단 기어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테크닉 자동차의 엔진 형태가 아니라 아주 심플하게 6기통을 구현했다. 자동차를 움직이면 저게 폴딱폴딱 올라온다. 원래 그렇게 올라와야 한다..... 근데 내가 어디서 잘못 조립했는지 안움직인다.... 😭 몇군데 잘못 조립해서 고치고 했었는데, 그 와중에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나보다...

 

하여튼 제대로 조립했다면 기어비 조절에 따라 엔진 움직이는 속도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