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2020년형 27인치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었다.
초기에 구매할 때는 영상제작, 프로그래밍 등에 활용하려고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구매했었는데,,,
실제로 일주일에 한두번 켤까말까 하는 수준으로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중고로 판매하기 전에 찍은 사진..
메모리도 32기가로 업그레이드 하였고, SSD 1TB 및 numeric 키보드 CTO...
원래 매직패드를 선택했었는데, 내겐 좀 불편해서 매직마우스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걸... 딱 200만원에 팔았다..
처음엔 250에 올렸다가.. 220으로 낮췄다가.. 빨리 팔아버리고싶은 마음에 200까지 낮춘... ㅠㅠ
뭐..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거니까 싸게 팔았어도 아쉽진 않다.
그리고... 맥북을 구매하였다..
이번엔 욕심 안부리고 중고거래로 얻은 200만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델로 선택했다.
맥북프로 14인치 m1pro 8코어 기본 모델.
램 16기가, SSD 512기가.
램과 SSD가 살짝 부족한듯 느껴지기도 한데.. SSD는 외장으로 커버하면 될거 같고.. 램은 리뷰들을 읽어보니 멀티로 무겁게 쓸거 아니면 16기가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나 혼자 쓸거니까.. 괜찮을 듯..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할인이 되고 있었다!!
정가 269만원인데 쿠팡에서 기본할인 및 카드할인까지 하여 최종 209만원에!!
곧 m2pro를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여 현재 모델이 금방 구형이 될 것이기에 재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m2pro 맥북프로가 나오면 당연하게도 가격이 뛸 것이고, 신제품이니 할인도 거의 되지 않을 것이기에, 비슷한 사양이라도 지금보다 훨씬 비쌀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아마 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가격일 듯.


주문은 회사로 했다.
쿠팡의 포장에 불만을 가지는 후기들이 많아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매우 깨끗한 상태로 왔다. 저 겉박스가 없는 경우도 있다던데, 난 운 좋게도 겉박스까지 !!



1차 겉박스는 회사에서 개봉했다.
사실 집에 그대로 갖고오고 싶었지만, 크기에 맞는 종이가방이 없어서...
본박스 개봉은 집에서~
간단한 구성품 확인 영상~




매우 심플한 구성이다.
노트북, 전원어댑터, 케이블.


애플 제품엔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사과 스티커와 읽은적 없는 종이 쪼가리들.
어댑터는 67와트이다. 10코어 제품이라면 96와트였을텐데, 내가 구매한건 가장 기본형인 8코어 제품이라 67와트짜리이다.

심플하고.. 생각보다 무겁다..

맥북을 열자마자 둥! 하는 소리와 함께 부팅이 되기 시작한다.
화면보호를 위해 한겹 덮여있다.

이제 시작!

감성의 애플인데... 마감상태는 영 시원찮다.
닦아도 깨끗하게는 안되더라.
베젤 영역이라 화면 내에서 눈에 띄지는 않고, 내가 예민하게 따지는 스타일은 아니니, 그냥 넘어간다.

설치된 OS는 Ventura 13.0 이다.
곧바로 업데이트를 해 주었다.

개봉하자마자 본건데, 이미 배터리 사이클 수가 2...
여기저기 찾아보니 2정도는 적정하다고 한다.

맥북프로는 맥세이프를 지원한다.
가까이 가져가면 딱 소리와 함께 강하고 튼튼하게 붙는다.
이전에 쓰던 아이맥에서 백업한 거라곤 파이널컷 영상 몇개 만든 것과 소스코드 몇개 뿐이어서, 설정이라 앱 설치를 처음부터 새로 했다. 그렇더라도 이전에 맥을 거의 안써서 그런지 별로 할건 없더라.. 이제는 노트북이니까 잘 활용해 봐야겠다.
가볍게 잠깐 써본 후기를 써 보자면..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매우매우 조용하다는 것이다. 팬이 달려있다고 하는데, 웹 서핑 정도로는 거의 돌아가지 않는듯 하다. OS 업데이트를 할 때에도 거의 소음이 없었다. 이전에 아이맥은 업데이트 할때마다 굉음이 울렸는데, 이건 정말 조용해서 좋다.
그 다음으로 화면 크기인데.. 생각보다 14인치 화면이 작게 느껴지지 않았다. QHD 해상도를 넘어서는 3024 x 1964 의 높은 해상도가 한 몫 하는 듯 하다. 어차피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생각이라 작은 사이즈로 선택한 것인데, 이만하면 외부 모니터 없이 사용해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16인치 맥북프로는 크고 무거워 갖고다니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지금 이 14인치 맥북프로도 생각보단 무겁다..
사운드는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나다 라고 하기는 어려운.. 그냥 노트북 치고는 좋다.. 라고 할 수 있을 듯.
아직 빌드를 돌려보거나 영상 편집을 해보지는 않고 이것저것 둘러보기만 한 상태라서 제대로 평가를 하기는 어렵지만, 첫 느낌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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