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에 위치한 독특한 카페 한훤당고택 한옥카페에 다녀왔다. 오전에 가려고 출발할 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포기하고 점심 먹은 후 날씨가 좋아진 후에 다시 출발.
한훤당고택 카페는 본가에서 차로 10분 거리, 꽤 가까운 곳에 있다.
도착해서 주차장에 내리면 커다란 은행나무 보호수가 한 그루 서 있다. 엄청나게 거대한 것은 아니라서 우와 하는 그런 느낌은 없다. 생각없이 걷다보면 떨어진 은행 밟을 수 있으니 조심! 잘못 밟으면 냄새가 며칠 간다. 🤢
깔끔한 입구다. 모르고 보면 저기가 카페라는걸 알 수 없을것 같다. 한옥집 그대로 잘 관리되고 있다.
그나마 입구에 위치한 안내판이 있어서 여기가 카페라는걸 알 수 있게 해 준다.
여기가 메인 건물이다. 우선 음료 주문을 여기서 하고 진동벨 들고 여기저기 구경했다.
처음엔 카페 본 건물 뒷편에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다른 곳들 보다 덜 이쁜 곳이라 그런지 이쪽엔 사람이 없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카페 둘러보기.
음료가 나올 즈음에 좋은 자리가 나서 얼른 입실!
주문한 음료들.
아이스 아메리카노2, 베리베리딸기라떼, 초코라떼, 대추차, 가래떡츄러스. 사진에는 초코라떼와 아메리카노 하나가 안보이네.
가래떡츄러스가 상당히 색다르면서 달콤 쫄깃하니 아주 맛있었다. 가은이는 투덜투덜 하면서 왔다가 그래도 카페가 마음에 들었는지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 사진도 찍으며 돌아다녔다. 가은이가 주문했던 초코라떼도 맛있다고 하고 츄러스도 맛있다며 꿀 발라 냠냠 잘 먹었다.
숟가락이 저 용도로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꿀 찍어바르는 용도로 썼다.
방에서 보이는 그림같은 바깥 풍경 !
뒷마당에 개도 한마리 기르고 있네.
나오는 길에 한 컷.
한훤당고택에 대한 안내 표지판은 나오면서 봤다. 2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오늘은 오전에 비가 많이 내리며 오락가락한 날씨로 인해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았지만, 블로그를 통해 많이 소개된 곳이라 휴일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한옥 고택을 구경하며 즐기는 커피 한잔은 흔치 않은 기분 좋은 경험이다. 고택이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깔끔하고 깨끗하다. 가격은 일반 카페보다는 살짝 비싼듯 하지만, 충분히 지불할 만한 곳인 것 같다. 이곳만의 메뉴들이 몇가지 있는데, 오늘은 가래떡 츄러스를 먹어봤고... 다음에는 인삼우유를 한번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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