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피아노 레슨해 주는 선생님과 함께 포핸즈 연주회에 참여했다.
피아노에 늘 관심을 가지며 지내왔고, 내 기분에 맞는 연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틈틈이 레슨도 받고 그래왔었는데, 이렇게 덜컥 연주회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물론 취미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연주하는 소소하고 작은 연주회였지만, 나름대로 그럴듯한 연주회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것은 매우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내 이름이 출연진 3번째에~ ㅎㅎ 4번째 순서로 '사랑의 인사' 와 '라데츠키 행진곡' 2곡을 연주했다.
연습은 두달 전 쯤부터 했었는데, 4월엔 그럭저럭 연습을 잘 해 나가다가, 5월부터는 출근해서 일을 하다보니 밤에 잠깐 한번씩 밖에 연습을 못해서 실력이 도무지 늘지가 않았다. 결국 연주 당일까지도 완전한 상태를 만들지 못했고, 연주회 녹화 영상을 보니 기대보다 훨씬 느린 템포인게 느껴져서 좀 부끄러웠다.
소담아트홀.
최대 60석. 작고 아담하다.
1층엔 카페, 2층이 연주회장이다.
https://sodamarthall.modoo.at/
연주하는 내 모습. ㅋㅋ 😁
다시 봐도 어색하다.
연주회 한다고 어머니께서 양복까지 한벌 맞춰주셨다.
연주 끝나고 가족끼리.
함께 연주했던 멤버들. 세번째가 신소희 쌤.
뒷풀이는 쏘맥. ㅋ
쌤이 다음번에도 비전공자 연주회 해보자고 하는데...
만약 다시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정말 진지하게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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