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태껏 구매한 레고 중에 가장 비싼 제품이다. 수퍼히어로 중에서 배트맨을 좋아하기도 하고, 쉐도우박스 형태의 첫 레고 제품이 마음에 끌려 구매하게 되었다. 신용카드 현금 이벤트로 14만원 혜택 받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정가는 519,900원으로 매우 비싸다.
구매한 것은 작년 여름이었지만, 사진만 잔뜩 찍어놓고 이제서야 글을 작성한다..
사은품으로 소박스 2개랑 열쇠고리를 받았다. 지금은 화분은 당근으로 팔았고, 세상의 모든 집은 아직 갖고 있는 중이다.
박스 옆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더 배트맨, 놀란 배트맨이 아닌 1992년 영화 배트맨2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고, 이 옆면 디자인 또한 영화 배트맨2에서 나온 것이다.
공홈의 배송은 칼박으로 유명하지만, 운이 나빴던 것인지 박스 모서리가 우그러져 있었다.
개봉 !!
부품수 3,981개로 봉지가 많다.
설명서는 4권이고, 아쉽게도 스티커가 있다. 최고가 제품임에도 스티커 사용하는건 마음에 참 안든다.
설명서 앞 부분에는 설계 관련 이야기가 쓰여 있다.
영어로.. 흠..
조립시작 !!
종이 설명서는 그대로 보관하고, 조립할 때는 pdf 파일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난 덕후가 아니니까.. 그냥 조립한다. ㅋ
고무재질의 망토를 가진 배트맨 피규어.
역시 마이클 키튼의 92년도 영화 배트맨2의 디자인이다. 참.. 1992년도 이제는 엄청난 고전이지..
후딱 배트카를 조립했다.
톱니를 돌리면 기관포가 튀어나오고, 배트카가 움직일때 불꽃이 돌아가는 기믹이 있다.
요즘 레고 품질 참 문제가 많다. 저 커다란 사출자국이 보이는가? 잘 안보이는 위치가 아니라 떡하니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다. 요즘의 신규 부품들이 주로 저런거 같더라. 잘 팔린다고 신경을 안쓰는건지 뭔지..
이제부터는 봉지별 완성샷 투척!
출시 초기 제품이라 그런지 설명서 오류가 있다. 1스터드짜리 네모난 회색부품이 저 두 페이지에서 하나씩 필요한데, 설명서에는 2개씩으로 표기해놨다.
드디어 완성이다!
반딱반딱 하다.
이 제품은 특성상 조립할때 자리 차지가 심하다. 나는 거실 바닥에 두고 조립했다.
여러가지 기믹들이 있는데...
움짤 만들기가 귀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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