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갱신 적성검사 (feat.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올해는 나의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이다. 1종 보통 면허를 가지고 있고, 갱신한지 10년이 되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면 인근 경찰서에서 찾을 수 있지만, 어차피 평일 근무시간에 가서 찾아야 하는데다 신청후 3주나 걸리는 관계로 면허시험장에 직접 방문하여 갱신하기로 했다. 직접 면허시험장 방문시 면허증을 바로 받을 수 있거든. 대신 직접 방문 신청시에는 규격에 맞는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신체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2장. 면제시에는 1장.

 

 

 

예전엔 저기서 서류양식을 작성했던것 같은데, 단지 0번 창구로 오라고만 되어있다. 가서 기존 면허증 보여주면 신체검사 대상 유무를 확인한다. 최근 2년 안에 건강검진 이력이 있으면 신체검사를 면제받는다. 난 얼마전에 건강검진 받았었기 때문에 면제였다. 시력이 기준 아래면 재검 받아야 한다.

 

 

 

그 다음엔 저기서 번호표를 뽑게 되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저 번호표 출력기 앞에 직원이 서서 안내를 해 준다.

 

 

 

난 금요일 평일에 방문하였는데, 내 앞에 대기가 131명이었다. 연말도 아닌데 사람이 왜이리 많았을까?

 

 

 

창구도 많고 직원들도 많아서 대기번호는 빨리 빨리 지나가는 편이다. 그래도 40분 이상 기다린 듯 하다.

 

 

 

1번창구 옆에 저렇게 크게 면허증 찾는 곳이라고 써져 있어서 이 앞에서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모바일증명서 겸용 면허증을 선택하였으면 4번 창구에서 면허증이 나온다. 괜히 엉뚱한데서 기다리다가 10분 더 걸렸던 듯.

 

반응형

 

때마침 위급환자 발생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어 더 늦었다. 요즘은 훈련도 꽤나 진지하고 실감나게 진행하더라. 저기 쓰러지는 역할 담당한 아저씨가 갑자기 꽤액 소리 지르면서 쓰러지고, 발견하는 역할 담당 직원이 나와서 괜찮으세요 소리치고,, 하여간 뭔가 어색한 경찰청사람들 드라마 보는 것 같았다.

 

 

 

무사히 갱신한 면허증. 국제면허기능과 모바일증명기능을 모두 포함하여 2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