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던 날이었다. 코로나 시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이고, 전례가 없는 이상한 방식의 확진자 투표를 진행했던, 매우 후진적인 투표 모습을 보여준 실망스러운 선거가 아닌가 생각된다. 민주국가에서 비밀투표, 직접투표의 헌법을 무시하고 대리투표를 원칙으로 정한, 어이없는 일이 2022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다니, 아무리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라 하더라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5년 내내 시행착오만 겪으며 국민만 힘든 정권이었다. 하여튼 오전에 늦게 일어나자마자 투표를 하러 나섰다. 투표소는 시현이가 다니는 유천초등학교다. 선거가 치러질 때 마다 늘 이곳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아.. 머리가 저게 뭔가.. 조만간 파마하러 가야겠다. 이번 투표..